현충일(顯忠日)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기념일이자 법정공휴일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몰한 장병과 순국선열 그리고 순직 공무원 등의 넋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정된 날입니다.
현충일의 한자 뜻을 풀면, 드러낼 현(顯)에 충성 충(忠)이 합쳐져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충성을 기리는 날’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현충일의 유래
대한민국의 현충일은 처음으로 1956년에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4.19와 6.25 동란의 희생자 및 참전용사를 비롯해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현충기념일’이 정식 명칭이었으며,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며 '현충일’로 공식 개칭되었습니다.
현충일 행사
현충일에는 관공서뿐만 아니라 각 가정, 민간 기업, 각종 단체에서 조기(弔旗)를 게양합니다. 대통령 이하 3부 요인하고 국민들은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오전 10시 정각에 전 국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비는 묵념을 1분 동안 행합니다.
■ 국립서울현충원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은 24년 6월 6일(목) 오전 10시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됩니다.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모공연, 국가유공자 표창 수여, 대통령 추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현충일의 중요성
현충일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닙니다. 이 날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된 모든 군인들과 국민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 날을 통해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모든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도 함께 전달됩니다.
현충일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잊지 않고, 매년 6월 6일 현충일을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