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수상한 그녀>는 2014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감독은 황동혁이며 주연 배우로는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칠순의 노인이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 50년 전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룹니다. 그 과정에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영화 <수상한 그녀> 줄거리
아들 반현철(성동일 분)을 자랑하는 게 유일한 낙인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나문희 분)은 아들이 구청장에게 건의해 세워진 노인 카페에서 박 씨(박인환 분)와 함께 일을 합니다.
어느 날, 카페에 옥자(박혜진 분)가 찾아와 박 씨에게 추파를 던지고, 오말순과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심장병을 앓는 며느리 애자(황정민 분)가 친구들과 다툰 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자, 손녀 반하나(김슬기 분)는 할머니가 원인이라고 생각해 오말순을 요양원에 보내자고 제안을 합니다.
이 얘기를 들은 오말순은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다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사진을 찍은 후 오말순은 50년 전, 20대의 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후 오말순은 박 씨의 집에 하숙하러 들어가고, 박 씨의 딸 박나영(김현순 분)이 이름을 물었고 얼떨결에 오드리 헵번에서 따온 오두리(심은경 분)라고 답한다.
박 씨를 따라 노인 카페에 가게 된 오두리는 채은옥의 빗물을 부르게 됩니다. 젊었을 때부터 노래를 정말 잘하던 오두리의 노래를 듣고, 엠 카운트다운 PD 한승우(이진욱 분)는 감탄하며 박수를 친다. 보컬과 트러블이 생겨 밴드에서 보컬을 잃은 반지하(진영 분)는 오두리에게 보컬을 제안을 하고 두리는 밴드를 같이 하기로 합니다.
한편 오말순의 행방을 찾던 아들 반현철과 박 씨는 납치가 된 것으로 생각을 하고, 납치범을 오두리로 의심을 하게 됩니다. 납치범 오두리를 기절시키려 하지만 되려, 오두리에게 잡혀 팔을 묶인 채로 잡히게 됩니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박 씨에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러면 알아보겠냐고 합니다. 그제야 박 씨는 젊은 시절 오말순의 모습을 떠올리며 오두리가 젊어진 오말순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사정을 듣게 됩니다.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반지하 밴드 멤버들과 박 씨, 한승우, 수연(하연주 분)과 함께 놀러 간 오두리는 수영장에서 놀다 발에 상처가 나고, 피가 난 곳의 주변이 노화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즉, 피가 나면 피가 빠져나간 만큼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한편 반현철은 어머니의 젊었을 적 사진과 오두리의 모습이 같은 걸 보고 그제야 박 씨의 말을 믿게 된다.
마침내 엠 카운트다운 신인 코너에 소개되는 당일, 공연장에 오던 반지하는 트럭에 치이고 맙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반지하밴드 멤버들은 공연을 취소하려 하지만, 오두리는 반지하가 작곡한 노래를 그가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공연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오두리는 공연이 끝나고 반지하를 보러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반지하는 사고로 과다출혈을 일으켜 수혈을 해야 하나 그의 피가 희귀 혈액형인 Rh-AB형이라 당장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를 들은 오두리는 자기가 같은 혈액형이니 자신이 수혈을 해주겠다고 가족들에게 말을 합니다. 피를 뽑아내면 다시 노인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지만, 오두리는 내 손자는 내 피로 살리고 싶다며 지하에게 수혈을 해주기로 합니다.
그로부터 1년 후, 말순의 수혈로 회복한 지하는 다시 밴드 활동을 시작했고 밴드의 메인 보컬은 지하의 누나 반하나가 맡게 됩니다.
집에 가던 중 손녀 반하나와 이야기하는 한승우를 보지만 한승우는 다시 할머니가 된 오말순을 알아보지 못한다. 이때, 오말순이 몸을 뒤로 돌리는데 뒷머리에는 한승우가 준 머리핀을 차고 있습니다.
영화의 흥행 요소 및 반응
<수상한 그녀>는 그 자체로 훌륭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이며, 영화 전체를 재미없게 봤더라도 마지막 한 장면에 분명히 터지실 겁니다. 이 영화는 억지 감동이 없고 웃음이 가득하며, 전혀 우울하지 않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이 영화를 흥행시킨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심은경의 연기만큼은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일반 관객들의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젊어져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를 다뤄 남녀노소 모두 볼 수 있는 영화라 가족 단위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수상한 그녀>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시간을 거슬러 젊음을 찾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당신과 가족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