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백두산>은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룹니다.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됩니다. 이에 군 특전사 대위 조인창(하정우 분)과 북한군 대위 리준평(이병헌 분)이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해 협력하게 됩니다.
영화 줄거리
조인창(하정우 분) 대위가 이끄는 EOD 부대가 6.25 불발탄을 해체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조 대위는 전역일임에도 불구하고 출동해야 하는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한편, 조 대위의 아내 최지영(배수지 분)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그녀는 조 대위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오지 못한 것에 대해 투정을 부립니다. 조 대위는 아이의 성별이 궁금하지만, 지영은 그가 집에 돌아오면 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조 대위가 급히 집으로 가던 중, 평양에서 핵무기 해체를 기념하는 현장을 취재하는 뉴스를 보게 됩니다. 이어서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평양의 4.25 문화회관이 붕괴되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나가고, 지진 파동이 서울까지 도달하면서 거대한 지진이 발생합니다. 조 대위는 차를 피해 달리다가 다른 차와 충돌하고, 무너지는 건물들을 피해 달립니다.
2차 폭발은 예상보다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ICBM 해체 작업 중이던 팀은 리준평(이병헌 분)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한 미사일이 잘 열리지 않아 지체됩니다. 이때 지진으로 인해 구조물이 무너지며 리준평은 구속이 풀리자 황급히 도망치며 비상 장치가 발동해 문이 닫히는 것을 막아 탈출합니다. 한편, 남한에서는 이 지진으로 잠수교와 팔당댐이 무너져 한강을 타고 서울로 물이 내려오며, 지영은 대피 중에 다리에서 물에 휩쓸려 한강으로 탈출합니다. 리준평은 중국인 브로커에게 기폭장치와 조인창 대위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고 다시 지하 벙커로 돌아갑니다. 조인창은 마지막 미사일의 나사가 풀리지 않아 고생하나, 결국 해체에 성공합니다. 리준평은 도망치나, 다시 돌아와 인창과 함께 붕괴되는 공장에서 탈출합니다. 이후 둘은 정체불명의 미 육군 레인저부대와 교전을 벌이게 되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미군의 공격을 피해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백두산의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벌어집니다.
백두산의 3차 폭발은 대규모 재난을 초래합니다. 인천항에서는 강봉래(마동석 분) 교수가 지영을 만나고, 그녀가 작전 지휘관 조 대위의 아내임을 알게 됩니다. 강 교수는 미국으로 떠나려 했으나, 지영이 조 대위를 기다리기로 결정하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승선을 포기합니다. 그 순간, 백두산의 폭발로 인해 인천항은 혼란에 빠지고, 시위대가 난입하여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한편, 조인창과 리준평은 폭발을 막기 위해 핵무기를 운반하며, 지영은 병원에서 산통을 겪습니다.
조인창 대위와 리준평은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해 핵무기를 이용한 계획을 진행합니다. 조 대위는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며, 아내 최지영은 미국인 피란 수송 편에 탑승할 기회를 얻습니다. 하지만, 임무 중 알파팀의 항공기가 추락하고, EOD 부대만이 혼자 임무를 수행합니다. 리준평을 구출한 후, 조 대위는 북한의 ICBM을 이용해 마그마 방에 구멍을 내려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위험에 직면하지만, 결국 리준평과 함께 갱도로 내려가 핵무기를 폭파시키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한국과 미국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며, 두 사람은 국가적 재난을 막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건 임무를 완수하려 합니다.
영화 주요 등장인물
조인창(하정우 분): 전역을 앞둔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 EOD 말년대위로. 백두산이 폭발해 임무에 들어간 날이 바로 전역일이었다.
리준평(이병헌 분): 베이징 주재 북한 서기관이지만 사실 무력부 1급 자원으로 남한에 포섭된 스파이. 한국 측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우선 ICBM의 위치를 아는 그를 구출하기로 합니다.
전유경(전혜진 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강봉래(마동석 분): 지질학과 교수로 3년 전부터 백두산 폭발 가능성 위험에 경고해 왔지만, 지속적으로 무시당했던 인물.
최지영(배수지 분): 조인창의 아내로 곧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
영화의 특징 및 반응
<백두산>은 2019년에 개봉하여 총 824만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화산 폭발이라는 대규모 재난 상황을 배경으로, 남북 군인들의 협력과 인간애를 그려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이병헌과 하정우의 열연, 그리고 마동석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영화의 화산 폭발 장면과 액션 연출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실제 백두산 화산 폭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장면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백두산>은 재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 간 협력과 인간애를 다룬 부분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백두산>은 화산 폭발이라는 대규모 재난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희망과 연대를 잃지 않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재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