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스포츠의 황금기를 열었던 스즈키 DR 시리즈가 2024 EICMA에서 공개되었습니다. DR-Z4S는 오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등장했습니다. DR 시리즈는 1980년대부터 시작된 듀얼스포츠 바이크의 원조로, 다양한 배기량과 모델을 통해 발전해왔습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다는 진정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다양한 라이딩 환경에서 짜릿한 경험을 선사 할 예정입니다.
1. 디자인
오리지널 DR 시리즈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자랑합니다. 날렵한 라인과 공격적인 프론트 페어링이 특징이며, LED헤드라이트와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되었습니다. 또한, 경량 알루미늄 프레임과 스포티한 그래픽이 더해져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 성능 및 제원
스즈키 DR-Z4S는 수랭식 단기통 398cc 엔진을 탑제하였고, 특히 까다로운 유로5+ 환경규제에 부합하면서 전 회전영역에서 끈기있고 풍부한 토크를 뿜어내도록 설정되었습니다.
최고출력 38PS/8,000rpm으로 여유로운 크루징이 가능하고, 최대토크 3.7Kgf.m/6,500rpm으로 다양한 노면을 편안하게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리듐 듀얼 스파크 플러그를 채용하여 연소효율을 높였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하이마운트 배기 시스템은 라이더의 다리를 열기로부터 보호하는 이중벽 구조와 환경 규제를 위해 이중 카탈리스트 컨버터(촉매 변환장치)와 새로운 산소 센서를 채용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충분한 강성을 발휘하고 험로 주행할 때도 높은 안정성을 가지도록 신설계한 트윈 스파 프레임은 라이더에게 안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민첩한 운동성을 전제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알루미늄 소재의 리어 프레임과 스윙암을 개발해 듀얼스포츠의 이점을 높였습니다.
대구경 KYB 도립식 프론트 포크를 채택하였고 작동 거리는 280mm, 리어는 모노 쇽 옵저버는 296mm로 설정되어 험로를 자신있게 주파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이 셋업되었습니다.
험로 주파시 노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차체로 흡수하고, 꾸준한 접지를 유지하여 불필요한 피로감을 줄입니다. 그리고, 압축/신장 댐핑도 큰 폭으로 조절가능하여 라이딩 환경에 따라 셋팅을 바꿀 수 있습니다.
휠 사이즈는 프론트 21인치, 리어 18인치이며, 듀얼퍼포즈 타입의 IRC GP-410의 타이어가 기본 장착으로 오프로드와 온로드 투어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DR-Z4S는 지난 20여년 간 듀얼스포츠 장르에서 인기를 끌어온 DR-Z400S의 후계 모델입니다. 까다로워진 환경 규제에 대응하며 엔진 완성도를 매끄럽게 다듬었습니다. 주행 한계를 높이고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주행보조 전자장비도 적용하였습니다.
이번 2024 EICMA에서 발표 직후 오랜 시간동안 국내 발매를 기다려온 많은 라이더들이 환호하였고, 듀얼스포츠 장르의 바이크 선택지가 추가 되었습니다.